지방에서 보내신 편지
주체66(1977)년 5월 어느날이였다.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자정이 지난 깊은 밤 그 일군을 만나주신
당시 평양에는
그 일군으로부터 재일조선청년대표단성원들이 래일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보고를 들으신
일군은 다음날 아침 총련편지전달계주단성원들에게
《사랑하는 조청원동무들!
나는 동무들이 오래지 않아 조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동무들과 한번 꼭 만나려고 하였으나 현지지도사업으로 좀처럼 시간을 낼수 없어 지방에서 글을 써보냅니다.》
일군이 이렇게
일군은
《우리 민족은 아직도 둘로 갈라진채 통일되지 못하고있습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념원이며 한시도 미룰수 없는 가장 절박한 과업입니다.
동무들은 …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력사적위업에 크게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
민족의 분렬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조국통일은 민족최대의 념원이고 한시도 미룰수 없는 가장 절박한 과업이라고, 재일조선청년들이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위업에 크게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