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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이 있고 위대한 당이 있고 참다운 조국이 있을 때 민족도 빛나고 개인의 운명도 영예도 빛나는것이다.》

운명이란 무엇인가. 운명의 주인 혹은 운명의 노예라고 할 때 그 운명의 실체는 무엇인가.

운명이 있다면 불가항력적으로 주어지는 몫은 얼마이고 자유의지로 선택하고 지켜나갈수 있는 몫은 또 얼마인가.

행복한 운명, 불행한 운명이 정녕 타고난것인가.

운명을 이끌어주고 빛내주는 행운의 등불은 어디에 있는가.

곡절많은 20세기에 생의 고고성을 울리고 21세기의 문턱을 넘어 인생의 궤도를 달리고있는 우리 세대는 두동강 난 조국의 가슴에서 흐르는 피와 눈물우에 인생의 터전을 닦았다. 누구는 남쪽에, 누구는 북쪽에…

그런데 지정학적좌표를 기준으로 하여 그 어떤 얼빠진 《법률》이 규정한 《반국가단체구성원》이나 《주적》이 되기도 하는 희비극이 연출되였다. 제 뜻에 따라 제발로 걸어 제 가고싶은 땅을 찾아와 제 하고싶은 일을 하고 제 누리고싶은 삶을 누린 사람들이 그 누구의 《랍치자》로 매도되여 바라지도 않은 《인권》선전포스터의 주역으로 강요되기도 하였다.

운명선택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것을 과연 인권존중이라 할수 있을가.

이렇게 깨지 않은 꿈처럼 지리하고 고통스러운 의혹을 안고 언제까지나 모지름할수는 없다.

그리하여 분렬의 비운이 감돌던 해방후 복잡다단한 그 시기에 북행길을 선택하여 공화국의 품으로 들어온 문예인들의 운명을 량심의 붓대에 담아보고저 한다.

극히 일부이다. 한쪼각일뿐이다.

하지만 거울은 천만쪼각으로 깨여져 흩어진다 해도 그 개개의 작은 쪼각에도 역시 인생의 삼라만상이 다 비끼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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