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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처방》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45(1956)년에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이다.

미제침략자들을 등에 업고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전쟁열에 미쳐 날뛰던 리승만괴뢰역도에 대한 풍자적형상을 통하여 자기 시대를 다 산 온갖 쓰레기들을 예리하게 폭로비판하고 그 멸망의 불가피성을 예술적으로 힘있게 확인하고있다.

사무실에서 머리에 흰 수건을 질끈 동인 리승만이 안락의자에 축 늘어진채 골이 아프다고 야단친다. 병구완을 하느라고 땀을 뻘뻘 흘리던 놈의 녀편네 애리스년도 기진맥진한듯 의자에 털썩 주저앉고만다. 이때 《대통령》담당의사가 헐떡거리며 들어온다. 애리스는 차거운 눈길로 그를 쏘아보며 굼벵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의사는 떨리는 손으로 가방을 열고 청진기를 꺼내더니 《대통령》을 진찰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머리를 기웃거릴뿐 선뜻 진단을 내리지 못한다. 애리스는 뭘 꾸물거리느냐고 앙탈을 부리다 못해 의사에게 밥통이라고 욕질한다. 식은땀을 흘리며 진찰을 끝낸 의사는 무엇을 결심한듯 만년필을 꺼내 처방전에 《두통》이라고 쓴다. 그것을 받아본 애리스년은 허리부러지게 웃어댄다. 년은 서둘러 의사가 써준 처방전에 따라 다이야졸을 풀어서 리승만의 입에 가져간다. 그것을 한모금 마시던 리승만이 토한다. 놈은 더욱 골을 싸쥐고 뱅글뱅글 돌아가며 야단친다. 이것을 보고 질겁해하던 애리스가 의사를 잡아먹을듯이 노려보며 당장 방에서 나가라고 악을 쓴다. 애리스년은 황급히 수화기를 들고 비서장을 찾더니 다른 의사를 보내라고 호통을 치며 담당의사는 철직시켜 시골로 내려보내라고 지시한다. 얼마후 문간에는 안경쟁이 뚱뚱보의사가 나타난다. 그도 진찰을 하고는 머리만 기웃거릴뿐 선뜻 말을 못한다. 애리스는 화가 천둥같이 나서 당장 나가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후에도 여러명의 의사들이 들어와 진찰을 하지만 말도 못하고 쫓겨난다. 이때 리승만이 골을 싸쥔채 애리스년에게 미국어른들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간신히 말한다. 애리스가 벌떡 일어나서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을가 하고 말하며 십자를 긋는다. 년은 서둘러 미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미국의사를 청한다. 그러나 미국의사도 진찰을 하고는 선뜻 진단을 내리지 못한다. 의사는 미국이라는 체면을 생각했던지 미국제다이야졸을 꺼내 애리스에게 주면서 이것 세알이면 알도리가 있을거라고 머리를 까딱하며 너스레를 떤다. 애리스는 미국제약을 들고 기뻐하며 그것을 물에 풀어 리승만의 입에 쏟아넣는다. 그러자 리승만은 미친듯이 발광하며 골을 싸쥔채 땅바닥에 나딩군다. 나중에는 입에 게거품을 물고 중풍을 만난듯 사지를 부들부들 떤다. 애리스년은 대성통곡하며 야단한다. 이때 한쪽 옆에 거만하게 서서 지켜보던 미국대사놈이 당황하여 리승만의 가슴을 흔들며 당신이 천당에 가면 《북진》을 누가 하는가, 《북진》을 해야 할게 아닌가고 소리친다. 그러자 다 죽어가던 리승만이 《뭐? 〈북진〉이라구…》하고 웨치며 자리를 털며 일어난다. 그리고는 연방 《북진! 북진!》 하면서 미친듯이 온 방안을 돌아간다. 그뒤를 따르며 미국대사가 《북진! 북진!》하고 바람을 불어넣는다. 이 광경을 놀란듯이 바라보던 애리스가 가슴에 십자를 그으며 《오! 하느님 맙시사! 〈북진〉처방, 이게 진짜 처방이구나!》라고 부르짖는다. 애리스의 말이 장송곡처럼 울리는 가운데 막이 닫긴다.

명작은 이처럼 부정인물들의 희극적형상을 통하여 북침전쟁광증에 걸린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주구들을 비롯한 계급적원쑤들을 날카로운 조소로 신랄하게 폭로풍자하였다.

명작은 높은 사상예술성으로 하여 계급교양의 예리한 무기로 되였다.

명작은 풍자적양상이 뚜렷하고 그에 맞는 인물설정이 독특하며 극구성이 째인것으로 하여 풍자희극창작의 빛나는 본보기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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