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20일

 

금강산의 10대미 - ⑩ 금강산의 명물인 안개와 구름이 봉우리와

계곡을 감도는 풍운조화미

 

금강산의 바람과 구름, 안개는 천연적인 조화중에서도 신기한 형태와 다채로운 색조를 더해주는 특이한 미이다.

그윽한 향기와 갖가지 꽃보라로 탐승객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우는 금강산의 봄바람, 하늘에서는 뙤약볕이 내려쪼이고 땅은 달아올라 숨쉬기가 바쁘지만 비할바없이 서늘한 곳으로 되여 그 옛날 선녀들을 불러들였다는 여름바람, 울긋불긋 휘날리는 잎보라에 넋마저 잃을듯싶은 가을바람과 엄숙하고 기세차며 정숙한 느낌을 주는 겨울바람, 참으로 천연적인 조화중에서도 특이한것이 금강산의 바람이다. 그런가 하면 뭉게뭉게 피여오르는 안개와 구름이 조화를 부릴 때는 오히려 산모습보다 그 모양이 더 고와 사람들은 좀처럼 떠날줄 모른다.

금강산 1만2천봉은 오늘도 백결같은 구름과 안개를 이고 아름다운 우리 조국을 더욱 자랑하고있다.

금강산의 안개와 구름은 천연조화중에서도 신비한 동화세계를 련상시키는듯, 마치 요술사가 재간을 부리는것 같다.

골짜기에서 솟아났는지,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어디선가 감쪽같이 흐르던 흰구름이 1만2천봉우리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그 경치가 아름다와서인지 봉우리들을 감돌고 골짜기를 어루만지며 기이하게 흐르고 또 흐른다.

때로는 흰수염을 휘날리는 옛 장수와도 같이 높은 봉우리마다 기이한 기상을 더해주고 때로는 선녀가 남긴 옷자락이런듯 전설의 세계를 더듬게 한다.

구룡대에 올라서면 또 어떠하랴.

절벽을 휘감으며 바위짬과 나무숲사이로 흰솜같은 안개구름이 들락날락하면서 상팔담과 그우의 골짜기를 가렸다열었다 하는 광경은 더욱 신비하다. 마치 수집어하는 선녀가 얼굴을 가린 면사포를 살며시 들고 잠간 인사만 하고는 다시 면사포를 쓰는것 같다.

이러한 조화를 어찌 외금강에서만 찾아보랴.

아침안개가 깊어져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운 내강리 우거진 수림속에 들어서면 마치 무시무시한 동굴속을 들어가는 거부기처럼 안개를 먹은듯 입에서는 자꾸 안개만 나온다.

다리에 안개를 칭칭 감고 얼마간 올라가면 하늘에 구멍이 펑 뚫리는것처럼 방광대 정수리에서 안개가 벗겨진다.

안개속에서 기묘한 봉우리들이 하나, 둘 솟아날 때면 탐승객들은 더욱 황홀경에 취한다.

하얀 옥을 깎아세운것 같은 깨끗한 봉우리들!

선녀의 꽃관같이 눈부신 봉우리!

중향성도, 일출봉도, 월출봉도 그 화려한 모습을 나타내니 금강산봉우리들은 다투어 꽃이 피는듯하여 어느것부터 먼저 이야기하랴싶어 사람들은 어리둥절 망설인다.

여름철 망군대에 오르면 중중첩첩한 금강련봉들은 저 멀리 안개에 휘감기여 마치 다도해의 섬들처럼 보이고 산봉우리밑으로 실안개 감돌 때는 백학이 너울너울 춤추며 공중으로 훨훨 날으는것 같고 사람들은 허공중천에 둥실 뜬듯하여 내 아니 신선이런가 하는 감흥을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어느사이에 안개에 감싸였던 기암들이 갸웃이 얼굴을 내밀었다가 수집은듯 자취를 감출 때 더 보고싶은 강한 미련을 사람들은 감추지 못한다.

세계 명산 금강산을 다 돌아보는것도 좋지만 이 풍운조화의 신비경을 보아야 금강산의 경치를 보았다고 하리라!

수백수천권의 책에도 못다 담을 수많은 시와 노래, 그림과 전설로 대서사시적화폭을 이룬 세계 명산 금강산!

어찌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열가지로 다 특징지울수 있다고 하랴.

날마다 시간마다 그 모습 새로와지는 금강산, 세월을 두고 쓰고 또 써도 다 쓰지 못할 금강산, 이것이 내 나라 금강산의 아름다움이다.

상상조차 할수 없는 절승경개를 말과 글로 어찌 다 표현할수 있으랴.

사람들이여! 금강산의 절승경개를 보려거든 금강산으로 오시라.

 

 

조선의 명산 ㅡ 금강산

 

 

 

구름에 잠긴 수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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