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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108(201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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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9월 10일 《로동신문》

 

항거를 낳는 파렴치한 간섭행위


최근 남조선에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발표가 있은 후 일본의 아베정권은 제편에서 《유감》이니, 《신뢰훼손》이니 하고 반발하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고있다. 이러한 망동이 정치난쟁이들의 간특하고 철면피한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별로 놀랄것은 없다.

문제는 일본 못지 않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섬나라의 편에 서서 남조선에 로골적인 압력을 가하는 외부세력이 있는것이다. 다름아닌 미국이다.

요즘 미국무성과 미국방성의 우두머리들과 미국회의 고위정객들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에 대해 《우려》니, 《실망》이니 하는 강경발언들을 련이어 쏟아내고있다. 이들은 협정파기가 《심각한 오해가 반영된 일방적인 결정》이라느니, 일본과의 관계뿐아니라 《미국의 안보리익과 동맹관계에도 부정적영향을 미칠것》이라느니 하고 법석 고아대며 남조선당국에 《결정취소》를 강박하고있다. 나중에는 《문제가 복잡》해지고 《위험이 증가》될것이라고 협박하면서 저들의 요구를 들이먹이려 하고있다. 그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미국이 이처럼 공개적으로 위협하며 압박공세를 가하는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평하고있다.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된것은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재침야망실현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깊은 경계심과 치솟는 분노의 반영으로서 당연한것이다. 미국은 거기에 코를 들이밀고 간섭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

미국은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인민들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으면서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저들의 침략적리익을 실현해왔다. 미국의 지배와 간섭은 남조선사회의 자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결코 원치 않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와 관련한 미국의 압박공세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강도적인 내정간섭책동, 자주권유린행위를 당장 걷어치울것을 요구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더우기 미국은 남조선일본관계문제를 놓고 일본의 편을 로골적으로 들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일본관계의 악화와 관련하여 《분쟁중지》를 설교하며 《중재자》처럼 행세하군 하였다. 그러나 실지로는 일본의 과거청산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피타는 절규에는 귀를 틀어막고 섬나라족속들의 편역을 들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아베정권이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판결을 거부하고 남조선에 대한 경제보복의 칼을 빼들며 갈수록 오만하게 날뛰였지만 미국은 그것을 강건너 불보듯 하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아무리 도와달라고 청탁을 해도 못 들은척 하였다.

그러던 미국은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되자 남조선에 대고 눈알을 부라리며 《결정취소》를 강박하는 등 전례없는 압박공세에 나서고있다. 저들의 리익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미국의 강도적본색이 다시한번 여실히 드러났다.

지금 남조선도처에서 반일기운이 반미기운으로 승화되고있는것은 남조선을 한갖 식민지로, 세계제패전략실현의 하수인으로 여기는 미국의 오만과 전횡이 불러온것이다.

미국이 남조선을 반미무풍지대로 여기면서 저들의 강도적요구가 통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그런 어리석은 행위가 남조선에 불러올것은 민심의 거세찬 반미폭풍일뿐이다.


본사기자 박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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