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6일 《로동신문》

 

내정간섭책동은 규탄배격을 면치 못한다


최근 꾸바가 유엔공보위원회 제40차회의에서 미국이 유엔헌장의 원칙을 비롯한 여러 국제규정들에 배치되게 라지오 및 텔레비죤방송을 통한 반꾸바행위를 항시적으로 감행하고있는데 대해 규탄하였다. 유엔주재 꾸바상임대표가 폭로한데 의하면 미국은 지난해에만도 본토에서 19개의 주파수로 매일같이 반꾸바방송을 단행하였다. 그는 미국이 비법적인 반꾸바라지오 및 텔레비죤방송으로 꾸바의 법질서를 파괴하려고 시도하고있다고 하면서 주권국가의 내정에 간섭할 목적으로 현대적인 정보통신기술을 리용하는데 대해 강력히 단죄하였다.

꾸바혁명승리이후에 개시된 미국의 반꾸바방송은 해가 바뀔수록 더욱 발광적으로 벌어졌다. 미국은 꾸바와 관계정상화를 실현한 오늘에도 이런 비렬한 놀음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다.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대대적으로 류포시키면서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정부전복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는 미국의 비렬한 책동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방송을 통한 미국의 모략선전은 결코 꾸바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모략방송을 저들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전파하는데서 효과적인 수단으로, 세계제패야망실현의 도구로 리용하여왔다. 제2차 세계대전후 미국은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켜 무너뜨릴 목적밑에 《자유방송》과 《자유유럽방송》을 내오고 23개 언어로 이 나라들을 비방중상하는 허위보도자료들을 대대적으로 내보냈다.

쏘련이 붕괴된 후 미국은 《핵공갈로도 이룩하지 못한 〈승리〉를 방송이 가져왔다.》고 떠들면서 《자유방송》과 《자유유럽방송》을 통한 모략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였다. 1996년에는 《자유아시아방송》을 새로 내오고 미중앙정보국예산으로 매일 15시간씩 아시아나라들의 민심을 혼란시키기 위한 방송모략선전에 달라붙었다.

1998년 5월 《아프리카를 위한 민주방송》을 내온 미국은 그것을 통하여 아프리카나라들에 반동적인 자본주의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을 대대적으로 류포시켜왔다. 이 지역 나라들의 방송망이 설비나 기술적면에서 뒤떨어져있고 특히 방송출력이 낮은 약점을 리용하여 저들의 방송망을 통해 아프리카나라들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마구 들이밀었다.

여러 나라들에서 계속되고있는 민족분쟁, 국경분쟁 등은 부르죠아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다. 여기에서 기본역할을 논것이 바로 미국의 방송이다. 미국이 몇해전에 아랍어텔레비죤방송국을 개설한것도 아랍세계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까타르의 《알 자제라》위성텔레비죤방송을 누르고 숭미사대주의사상과 황금만능주의, 날라리풍을 류포시키기 위해서였다.

미국의 모략선전공세에서 주되는 과녁은 례외없이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이다. 이라크전쟁을 앞두고 벌린 방송선전공세가 그 단적실례로 된다.

미국은 방송을 비롯한 선전공세를 싸담정권을 뒤집어엎기 위한 주요수단의 하나로 삼았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새 소식방송국》이라는것까지 설치하고 이라크인민들에게 미국은 침략자가 아니라 《인권옹호자》, 《평화수호자》라는것, 미국이 이라크를 평정하면 이라크인민은 싸담정권의 《독재통치》에서 벗어나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며 잘살게 된다는것 등의 내용으로 된 거짓선전을 강화하였다.

한편 저들의 군사기술적우세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이라크군대와 인민이 저들에게 맞서는것은 부질없는짓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주입하였다. 이라크군대와 인민이 침략세력과 맞서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한것은 미국의 집요한 방송모략선전책동에 속아넘어간데 그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있다.

미국은 인류가 창조한 현대과학기술수단들을 리용하여 심리모략전의 효과를 최대로 높이고있다.

오늘날 인터네트와 위성통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휴대용전화기들이 사용되면서 사람들은 임의의 시각에 필요한 대상들과 대화하고 교류할수 있게 되였다. 또한 임의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화상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볼수 있게 되였다.

미국은 정보기술의 이러한 특성을 리용하여 세계에 새로운 심리모략전무대를 펼쳐놓고있다. 현대과학기술수단들을 리용하여 심리모략전을 벌리는것은 미국의 국책으로 되고있다. 언제인가 미첩보기관 우두머리는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텔레비죤과 소리방송, 전자우편, 확성기, 신문, 잡지, 삐라 등 심리전의 무기들을 총동원하여 다른 나라 사람들의 기분상태와 사유능력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떠벌였다. 이것은 미국이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고 심리모략전에 얼마나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은 그것을 반대하는 일대 사상공세를 벌리는 나라에서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우리 나라의 현실이 그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1997년초부터 우리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조선말방송을 시작하였는데 방송프로를 늘이기 위해 1998회계년도에만도 200만US$의 자금을 탕진하였다. 전자매체와 라지오 등을 통하여 우리를 겨냥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더욱 확대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우리를 겨냥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USB기억기와 휴대용전화, 무선인터네트 등 전자매체들과 정보기술들을 총동원하여 활용한다는것과 조선에 들여보내는 정보내용을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의 썩어빠진 음악과 영화, 연극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는데 대하여 공식화하였다.

그러나 온갖 퇴페적이며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혁명적인 사상문화로 쓸어버리는 공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미제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은 물거품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은 미제의 사상문화적침투와 심리모략전을 각성있게 대하고 그것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


리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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