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2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집​

 

얼마전 우리는 조선로동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복된 삶을 누려가는 로인들을 만나보고싶어 황해북도양로원을 찾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시대의 영웅들과 공로자들을 내세워주며 후대들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돌보아주어야 할 대상들을 적극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미풍이 더욱 꽃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록음이 우거진 산기슭을 끼고 유유히 감돌아흐르는 은파천기슭에 합각지붕을 떠이고 조선식건축물로 솟아오른 양로원에서 이곳 원장동무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양로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포근한 이불과 담요 등 보양생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이 구색이 맞게 갖추어진 침실들이며 리발실, 미용실, 치료실 등 편의 및 의료봉사시설들을 비롯하여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에서 우리는 보양생들의 행복한 생활을 엿볼수 있었다.

문득 어디선가 여러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따라 어느 한 호실에 들어가보니 윷놀이경기가 한창이였다. 보매 호실별로 진행되는 경기인듯싶었다.

《지금 윷가락을 잡은 할머니가 96살 난 홍옥희할머니입니다.》

원장의 말에 우리는 놀랐다. 나이에 비해 퍼그나 젊어보였던것이다.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절로 흥그러워졌다.

흐뭇한 기분으로 산보도 할수 있게 꾸려진 내정에 들어선 우리의 눈가에 소설책을 열심히 읽고있는 한 할머니의 모습이 안겨왔다.

알고보니 전쟁로병 권복선할머니였다. 그는 우리의 두손을 꼭 잡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이 늙은것들이 뭐라고 당에서는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보살펴주니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수다.》

양로원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에 눈굽을 적시는 보양생들을 만날수 있었다.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수십명의 보양생들이 건드러진 어깨춤으로 흥을 돋구고있었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고있는 우리에게 원장은 말했다.

《누구나 우리 양로원을 두고 따뜻한 정 넘치는 집이라고 말합니다.》

따뜻한 정 넘치는 집,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였다.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자본주의나라에서야 어찌 혁명선배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그런 값높은 삶을 상상이나 할수 있으랴.

지난 세기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어느 한 나라에서는 전쟁로병들에 대한 사회적특혜를 페지하는 방법으로 예산자금의 부족을 충당한다고 하면서 특혜페지법안을 만들어내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로병들은 년금을 가지고 주택사용료도 물지 못하는 형편에 처하게 되였다.

또한 사회주의시기에는 조국과 인민,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것으로 하여 첫번째 숭배대상으로, 경의와 추억의 대상으로 되였던 전쟁로병들이 자본주의복귀와 함께 범죄자들과 반동들의 본격적인 《사냥》대상으로 되여 온갖 모욕을 당하고 지어 생명까지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

어느 한 나라의 도시에서는 범죄자들이 두 영웅의 집에 달려들어 로병들을 죽도록 때리고 훈장과 영웅메달을 략탈해갔는가 하면 사망한 한 영웅의 집에 달려들어서는 영웅의 금별메달을 내놓으라고 유가족들을 위협하였다.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로병들과 얼마나 대조되는 판이한 모습인가.

두 제도에 비낀 전쟁로병들의 삶을 통해 다시금 새기게 되는 철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라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우리의 사회주의를 그처럼 사랑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것 아니랴.

이런 생각으로 양로원을 나서는 우리의 귀전에 년로자들이 부르는 행복의 노래소리가 흥겹게 들려왔다.


봄시절은 멀리 흘러 우리 인생 가을인데

검은 머리 희였어도 그 시절이 푸르르오

로동당의 은덕으로 황혼기도 청춘이니

세월이야 가보라지 우리 마음 늙을소냐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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