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8일
 

고귀한 그 부름 불러볼 때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군인가족들이 혁명가의 안해, 최고사령부의 작식대원, 총잡은 남편의 믿음직한 부사수라는 고귀한 부름으로 불리우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소중한 이 부름들을 불러볼 때마다 나는 52년전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보군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인가족들은 혁명의 무기, 계급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잡고 조국방선을 금성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군인들과 한전호에 서있는 혁명동지, 혁명전우들이며 남편들의 혁명사업을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혁명가의 안해들입니다.》

우리 인민군대가 정규적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된지 19돐이 되던 주체56(1967)년 2월 8일이였다.

뜻깊은 이날 남편이 복무하고있는 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부대장병들과 함께 경축연회에 참석하시였다.

연회가 시작되여 어지간히 시간이 흘렀을 때 여러명의 군관, 군인들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축원의 인사와 함께 축배잔을 정중히 올리였다.

맨 마감으로 군인가족들을 대표하여 한 녀인도 그이앞에 나서서 군인가족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올리는 축배잔을 받으시며 그에게도 축배잔을 들려주시고 친히 잔을 찧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남편들의 혁명사업을 적극 도와주고있는 전체 군인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이 잔을 들것을 제의한다고 하시며 전체 군인가족들에게 자신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분에 넘치는 그 말씀에 녀인은 축배잔을 두손에 받쳐든채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어서 들라고 몇번이고 권하시고나서 군인가족들은 혁명가의 안해라는 높은 영예를 깊이 간직하고 남편들의 혁명사업을 잘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녀들도 훌륭한 혁명가로 키우고 부업도 잘하여 군인들을 적극 도와주며 더욱 혁명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혁명가의 안해!

그때로서는 처음 들어보는 고귀한 부름이여서 군인가족들의 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설레였고 모두의 눈가엔 물기가 맺혔다.

해방전 가난에 쪼들리고 봉건의 구속에 시달리던 우리 녀인들.

학교문전이란 생각도 할수 없었고 몽당치마가 닳도록 가난에 부대끼기만 하였던 우리 녀인들이 해방을 맞아서야 불우한 운명에서 벗어날수 있었고 처음으로 사는 보람을 맛보지 않았던가.

꿈처럼 찾아든 그 행복이 소중하기에 녀인들은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들었을 때에는 전선에 나간 남정들을 대신해서 서슴없이 보탑을 손에 잡았댔고 오늘은 군관의 안해가 되여 남편과 함께 한전호에 서있는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뒤에서 말없이 수고를 바쳐가는 소박한 녀인들을 혁명가의 안해로 내세워주시는것이였다.

녀인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옆에 앉은 일군들에게 군인가족들을 가리키시며 《우리가 저 아주머니들을 위하여, 전체 군인가족들을 위하여 듭시다.》 하고 잔을 높이 쳐드시였다. 그러시고는 친히 군인가족들이 앉은 탁으로 가시여 한사람한사람에게 친히 잔을 찧어주시며 건강하여 일을 잘하라고 따뜻이 당부하시였다.

이어 옆줄에 앉은 군관, 장령들을 향하여 《동무들, 집에 가서 동무들의 부인들을 위해서 내가 잔을 들었다고 전달하시오.》라고 우렁우렁하게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연회가 끝나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실 때였다.

촬영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촬영대를 둘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만, 한장 더 찍읍시다.》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웬일인가싶어 모두가 어리벙벙해있는데 그이께서는 누구나 다 듣게 큰소리로 이번에는 군관가족들과 녀성군인들을 한가운데 세우고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녀성들을 한쪽구석에 세우면 남존녀비사상이 있는 표현이라고, 군인가족들은 남편들의 혁명사업을 뒤받침해주며 가정살림을 꾸려나가느라고 남모르는 수고를 많이 한다고 다시금 외우시였다.

이렇게 되여 군인가족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앉으신 맨 가운데자리에 서서 사진을 다시 찍게 되였다.

그날의 그 영광, 그 믿음은 반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군인가족들의 심장속에 고이 간직되여있다. 

지금도 우리 집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군인가족들을 자신의 옆에 세우시고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찍으신 사랑의 기념사진이 있다.

나는 그앞에 늘 자신을 세워보며 비록 나이는 80고개를 가까이하고있어도 혁명가의 안해라는 값높은 호칭을 언제나 심장에 새기고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충정으로 받들어갈 결의를 가다듬는다.


리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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