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5일
 

설명절의 민속놀이​

 

- 조명철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와 《조선의 오늘》 기자가 나눈 문답 -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설명절을 이채롭게 장식하여왔다. 얼마전 《조선의 오늘》 기자는 조명철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설명절의 민속놀이에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조명철: 설명절의 놀이로는 대중적인 놀이인 윷놀이와 녀성들이 즐기는 널뛰기, 어린이들이 노는 연띄우기,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이 있다.

기자: 민속놀이의 유래와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싶다.

조명철: 우리의 전통적인 명절인 설명절에 이채를 띠는 민속놀이에는 우선 윷놀이가 있다.



윷놀이는 고대시기부터 우리 인민들이 즐겨 놀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국가관직들인 저가, 구가, 우가, 마가 등에서부터 유래된 놀이라고도 하며 짐승들의 크기와 달리는 속도에 따라 돼지는 《도》, 개는 《개》, 양은 《걸》, 소는 《윷(슝)》, 말은 《모》라는 뜻에서부터 생겨난 놀이라고도 전해오고있다.

윷놀이는 윷가락을 던져서 나온 점수를 가지고 29개 밭을 가진 윷판에 각기 일정한 개수의 말을 써서 그것들이 빨리 돌아나오는 편이 이긴것으로 승부를 정하였다. 윷놀이는 남녀로소 누구나 다같이 할수 있고 놀이방법과 형식이 다종다양한것으로 하여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진행하여왔다.

기자: 설명절을 이채롭게 장식하는 민속놀이에는 우리 녀성들속에서 널리 진행해온 널뛰기도 있지 않는가.

조명철: 널뛰기는 고구려무덤벽화에서 찾아볼수 있는 발방아의 원리를 모방하여 생긴것이라고도 하고 고려시기에 녀인들이 옥에 갇힌 남편을 보기 위하여 시작한것이라고도 하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것으로 보아 그 유래가 오래다는것을 알수 있다. 널뛰기에는 높이뛰여오르기, 재주부리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재주부리기에는 높이 뛰여올라 한바퀴 돌아내리기와 허리를 뒤로 젖혔다내리기 등이 있다.

기자: 연띄우기도 설명절의 대표적놀이라고 보는데.

조명철: 그렇다.

설명절날이면 청소년들이 연띄우기를 즐겨 진행하여왔다.

연이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연줄이 길게 풀려나간다.

연띄우기는 그 연줄의 길이만큼 오래 살기를 념원한데서 생긴 놀이라고도 전하여온다.

연띄우기는 주로 높이띄우기, 재주보여주기 등의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이밖에도 민속놀이에는 어린이들의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도 있다. 썰매타기는 운동신경을 발달시켜주고 추위에 견디는 힘도 키워주는 좋은 체력단련놀이이다.



팽이치기는 얼음판이나 굳은 땅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한다. 어린이들은 누구의 팽이가 오래 도는가, 팽이를 돌리며 정한 지점까지 누가 먼저 가는가 등을 겨루기도 하였다. 팽이치기는 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키고 손재간을 키워줄뿐아니라 물체운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몸을 튼튼히 단련시켜주는 좋은 민속놀이이다. 이러한 민속놀이들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계승발전되고있으며 설명절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에 민족적향취를 더해주고있다.

기자: 지금까지 좋은 말씀을 해주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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