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일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설음식​

 

설은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쇠여오는 명절이다.

《설》이라는 말은 나이를 셀 때 쓰는 《살》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고유한 우리 말로서 《새롭다》라는 뜻을 담고있다.

설과 관련한 민속풍습가운데서 가장 중요한것은 설음식과 관련한 풍습이다. 우리 인민은 설에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어야 그해에 풍년이 들고 건강하게 살수 있다고 하면서 설음식을 만드는데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므로 설날에 차리는 음식은 《세찬》, 술은 《세주》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일러왔다.


- 설날의 떡

설날의 음식가운데서 첫손가락에 꼽히는것은 떡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설음식떡으로는 시루떡(설기떡), 찰떡을 제일로 일러왔다.

설날에 먹는 시루떡(설기떡)가운데서 이채를 띤것은 찹쌀가루에 검정콩, 대추, 밤, 꿀 등을 버무려 찐 떡이였는데 개성지방에서는 설날아침 이 떡을 시루에 담은채로 사돈집에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 설명절 떡가운데서 누구나 즐겨먹은것은 찰떡이였다.


- 삼색설기 -


- 설을 상징하는 떡국

떡국은 설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많이 만들어먹었다.

떡국의 맛을 돋구기 위하여 여러가지 양념과 부재료를 두기도 하였는데 이 가운데서도 꿩고기를 넣고 끓인 떡국을 으뜸가는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꿩고기를 쉽게 얻을수 없었으므로 흔히 닭고기를 대신 쓰기도 하였다.

해마다 떡국을 한그릇씩 먹는데 따라 나이도 한살씩 늘어난다는 뜻에서 지난 시기 어른들은 흔히 아이들의 나이를 물을 때 떡국을 몇그릇째 먹었느냐고 묻군 하였다.


- 떡국 -


- 지짐과 산적

설날에는 록두지짐, 록두가 없는 곳에서는 수수, 조, 강냉이 등 여러가지 잡곡을 가루내여 지진 색다른 지짐을 지져먹는 풍습이 있었다.

고기, 남새 등을 썰어서 양념장에 재웠다가 꼬챙이에 꿰거나 그대로 구운 산적은 맛이 좋아 추운 설날의 술안주로서 제격이였다.


- 록두지짐 -


- 도소주

우리 인민은 설날에 특별히 담근 도소주를 마시는 풍습이 있었다. 도소주는 육계(육계나무껍질), 산초(산초나무열매), 흰삽주뿌리, 도라지, 방풍(여러해살이풀의 하나) 등 고려약재를 술에 담그어 우려낸 고려약술이였다. 설날아침에는 이 도소주를 한잔씩 마셔야 그해에 앓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수 있다고 일러왔다.

설날의 음주관습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풍습이 있다.

《세주불온》이라 하여 술을 덥히지 않고 찬대로 그냥 마시는것이였다. 여기에는 설날부터 지나친 과음을 피하고 깨끗한 정신으로 농사일에 착수하려는 관념이 담겨져있다.

설술은 나이어린 사람부터 마시고 나이많은 늙은이는 나중에 마시였다. 그것은 젊은 사람은 나이를 한살 더 먹으므로 그것을 축하하는 표시로 먼저 마시고 늙은 사람은 이제는 나이가 하나씩 늘어나므로 아쉬워서 나중에 마신다고 하였다.


- 약과와 강정, 수정과

약과와 강정은 다같이 설날의 으뜸가는 설음식이였다. 약과란 이름은 약으로 쓰이는 꿀을 넣어 만든 《과일》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였는데 자연상태의 과일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인공적인 과일이라는 뜻에서 《조과》라고도 하였다. 어린이들이 즐겨먹었다.


- 약과 -


- 강정 -


강정도 약과와 마찬가지로 설날에 반드시 만들어먹은 우리 나라 고유의 당과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설에 선조들의 제사를 지내는데서 강정을 으뜸가는 제물로 여긴다고 되여있다. 설날아침 늙은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어린이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흔히 강정을 답례선물로 주군 하였다.


- 수정과 -


수정과는 설음식가운데서 이채로운 음료였다. 생강과 계피를 우려낸 물에 곶감을 띄워낸 수정과는 력사가 오랜 우리의 고유한 음료로 알려져있다. 수정과는 시원하면서도 달고 향긋한 맛을 내는데 설음식으로서 특색있을뿐아니라 건강음료로도 널리 알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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