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1일
 

사라진 주단과 생겨난 옷걸이​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보통강반에 종합적인 위생문화편의봉사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창광원에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여기시고 인민의 복리증진과 생활상편의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해주시려고 마음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의 이야기들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마련해주어 우리 인민을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고 늘 마음써오시였습니다.》

주체69(1980)년 1월 11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개원을 앞둔 창광원을 찾으시였다.

중앙홀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만족한 안색으로 홀에 펼쳐진 전경을 둘러보시였다.

마치 하늘에서 수만개의 구슬이 쏟아져내리는듯 한 물구슬등, 오색찬연한 수중등, 금방 목란꽃이 활짝 피여난듯 한 보석바닥, 갖가지 문양으로 조화를 이룬 대리석벽체…

참으로 보는것마다 현란하고 눈이 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종 만족해하시며 2층으로 오르시여 대중탕휴계실에 있는 운동자전거를 비롯한 현대적인 운동기구들을 보시면서 못내 기뻐하시였다.

일군들의 얼굴마다에도 기쁨과 긍지가 한껏 넘쳐났다. 사실 그들은 창광원건설에 무척 힘을 넣어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것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장군님을 모시였던것이다.

그런데 운동기구들을 하나하나 눈여겨보시던 그이께서 휴계실바닥에 깐 주단을 보시고 저으기 아쉬운 표정을 지으시는것이였다.

(혹시 주단에 흠집이라도 있는것이 아닌가?)

일군들은 주단의 여기저기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 주단은 그때까지 나온 주단들가운데서 제일 좋다고 하는 고급주단이여서 아무리 훑어보아도 흠잡을데가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단은 고급을 깔았지만 목욕탕의 위생조건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대중탕휴계실에 주단을 까는것은 좋을것 같지 않다고, 주단은 먼지가 많이 끼며 습기를 받으면 냄새가 나기때문에 방안의 공기도 나빠진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인민을 위해 지은 창광원인데 주단 한장을 깔아도, 비품 하나를 갖추어놓아도 인민들의 위생과 편의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휴계실에 고급주단을 깔아놓으면 더 환하고 품위가 높아보일것이라고만 생각했지 그것이 인민들의 위생에 좋겠는지 또 그들에게 불편을 주지나 않겠는지 하는데 대해서는 관심을 돌리지 못한 자책감으로 얼굴이 뜨거워올랐다.

탈의실에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는 옷장안을 들여다보시다가 이 좋은 옷장에다 수지옷걸이를 한두개씩 걸어주면 더 좋을걸 그랬다고, 겉옷까지 그냥 당반에 개여얹자면 불편도 하거니와 옷이 구겨질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창광원의 맑은 물에서 목욕을 척 하고나면 몸이 깨끗해지는것은 물론이고 마음의 주름살까지도 다 펴이겠는데 구겨진 옷을 입고 거리에 나서게 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옷걸이를 꼭 걸어주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은 생각이 깊어졌다. 어느 상점에 가도 쉽게 구할수 있는 옷걸이, 가정에서도 아침저녁 옷을 갈아입을 때 먼저 손이 가닿군 하는것이 옷걸이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자기들은 대중목욕탕 휴계실에는 주단이 필요없고 옷장에는 옷걸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것을 헤아리지 못했는가.

그후 목욕탕휴계실에는 주단이 걷히였고 옷장에는 옷걸이가 생겨났다.

사라진 주단과 생겨난 옷걸이, 이것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사색과 활동의 첫자리에 언제나 인민을 놓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의 한토막 이야기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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