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6일
 

위인과 일화 ㅡ 깊은 갱막장까지 찾아오시여

 

우리 나라 굴지의 광물생산지인 검덕광산은 지세가 하도 높아 마천령이라 불리우는 마식령산맥의 계곡에 자리잡고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64(1975)년 7월 1일 험산준령을 넘고넘어 이곳을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렬차에서 내리시는 길로 잠시의 휴식도 없이 제2선광장을 돌아보신 다음 막장을 보자고 하시며 4. 5갱으로 향하시였다.

4. 5갱 막장은 수천척지심깊이에 있을뿐아니라 그 무렵에 생산만 내미느라 잘 정비하지 않아 갱안이 복잡하고 곳곳에서 석수까지 흐르고있었다.

일군들은 그런 곳에 그이를 모실수 없다고 단정하고 그이의 앞을 막아섰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광부들이 일하고있는데 왜 나라고 못들어가겠는가고 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갱안에 들어가지 않을바에야 우리가 무엇때문에 여기에 오겠습니까. 우리의 귀중한 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이라면 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들어가보아야 합니다.… 걱정은 말고 들어갑시다.

그토록 만류했지만 그이께서는 허물없이 광부들이 쓰는 안전모를 쓰시고 선듯 인차에 오르시였다.

그이를 모신 인차가 경사지고 험한 20리 굴길을 달려 막장에 닿자 온 막장은 기쁨과 환호로 들끓었다.

그이께서는 인차에서 내려 광부들의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며 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보고싶어서 왔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앓는 사람이 없는가, 일이 힘들지 않는가 일일이 물으시며 막장을 돌아보시였다.

그러시던중 그이께서는 막장에서 침식을 하며 일하는 광부들의 소행이 모범으로 소개되여있는 한장의 속보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신중한 안색으로 속보를 보고나신 그이께서는 갱장에게 막장에서 침식을 하는 광부들이 많은가고 물으시였다.

막장에서 침식을 해가며 작업하는 광부들이 점점 더 늘어난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곁에 있는 광산지도일군들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갱안에서 자면서 일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 우리가 막장에서 전투를 벌리는것도 바로 로동계급을 위해서 하는 입니다. 광부들을 아껴야 합니다. 공기가 나쁜 막장에서 재우지 말고 밖에 나가서 자도록 하시오.

그이께서는 로동자들이 갱안에서 자면서 일하는것을 칭찬하고 선전까지 하는것은 그것을 장려하는것이나 다름없는것이니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단위시간에 능률을 내고 밖에 나가 충분히 휴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깨우쳐주시였다.

광산일군들은 통풍장치가 잘 되여있고 태양등까지 설치되여있으며 식당, 영사실, 학습실까지 마련된 막장인만큼 광부들이 자진해서 침식을 하며 일하는것을 그닥 잘못된 일로 생각지 못한 자기들의 관점을 두고 깊이 뉘우치게 되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막장에 꾸려진 갱사무실에 들어가 광산지도일군들과 생산문제를 토의하시면서 운광문제를 풀기 위해 벨트콘베아를 놓자고 하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막장에서의 지도사업을 마치시고 갱밖으로 나와서도 광부들의 건강이 마음에 걸리시는듯 다시금 일군들에게 광부들이 집에 나와 휴식하고 일하도록 하라고 당부하시였다.

《우리는 땅속의 보물이 아무리 귀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결코 당과 혁명의 가장 귀중한 보배들인 우리 로동계급의 건강과 바꿀수는 없습니다.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은 광부들은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금할길 없었다.

검덕의 로동계급은 석수가 흐르는 갱막장까지 찾아오시여 자기들의 건강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높은 생산실적으로 보답할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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