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5일
 

위인과 일화 - 다시 울려퍼진 발동소리

 

주체55(1966)년 봄기운이 무르녹던 4월말이였다.

평안남도 온천군(오늘의 남포시 온천군)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셨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 한곳에서 논뚝을 가로타고 서있는 한대의 뜨락또르를 보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길가에 차를 세우시고 질쩍거리는 포전길에 성큼 들어서시여 뜨락또르가 서있는 곳으로 걸어가시였다.

알고보니 뜨락또르가 고장이 나서 운전수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수리하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운전수의 기름묻은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고 함께 고쳐보자고 하시고는 고장난 부분에 손을 대시였다.

그이께서는 뜨락또르운전수가 놀랄 정도로 능숙한 솜씨를 보여주며 일손을 다그치시였다.

손에 기름을 묻히며 로동자와 함께 일하시는 그이의 모습은 참으로 근로인민의 지도자의 참모습이시였다.

퍼그나 시간이 흘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장이 퇴치되자 운전수에게 발동을 걸어보라고 하시면서 기화기옆으로 다가서시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따라 뜨락또르운전수는 마그네트를 가지고나오지 않아 발동을 걸수 없었다.

그는 급히 마을로 달려가려고 하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타고오신 승용차를 타고가서 그것을 가져오라고 하시였다.

그러나 뜨락또르운전수는 진흙이 게발린 작업복차림으로 차에 오를수가 없어서 사양하고 마을로 뛰여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께 온 운전수에게 뜨락또르운전수와 같이 마을에 갔다오라고 이르시였다.

얼마후 마그네트를 가져온 뜨락또르운전수가 헤덤비면서 마그네트를 맞추었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기화기는 자신께서 보아주겠으니 돌림대를 돌리라고 하시면서 공기조절변을 조작하시였다.

이윽하여 발동이 걸리자 요란한 동음소리가 벌판에 울려퍼졌다.

퉁퉁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운전수의 등을 다정히 두드리시며 아무리 갈길이 바빠도 동무가 써레질을 하는것을 보고 가겠다고 하시였다.

그의 써레질솜씨를 한참동안 보아주신 그이께서는 운전을 잘한다고 하시면서 문제는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높이는것이다, 그러자면 뜨락또르의 기술관리를 잘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뜨락또르의 수리정비사업을 제때에 하는것이라고 일러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농촌의 기계화초병으로서 주인답게 일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뜨락또르를 가지고 논밭도 갈고 김도 매며 운반작업도 하고 탈곡도 해야 한다고, 그러자면 여러가지 련결농기계를 갖추어야 하며 뜨락또르를 만가동시켜 농민들의 힘든 일을 뜨락또르가 대신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뜨락또르운전수는 들판에 멎어선 한대의 뜨락또르를 보시고도 마음놓이지 않으시여 몸소 바쁜 길을 멈추고 자기의 일손을 거들어주시고 이처럼 농촌기계화초병의 본분을 다하도록 따뜻이 깨우쳐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매한 풍모를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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