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22일
 

새로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

 

최근 공화국의 민족유산보호지도국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의 연구집단이 평양시 삼석구역 장수원동일대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을 새로 발굴하였다.




새로 발굴된 장수원동벽화무덤은 장수원동 소재지로부터 동북쪽으로 2km 떨어진 청룡산의 동쪽경사면에 자리잡고있다.

발굴전 무덤은 무지(봉분)가 많이 흘러내려져있었으나 그 형태를 보존하고있었다. 그러나 무덤칸의 천정부분 막음돌들은 일부가 이미 드러나있었다.

무덤칸의 방향은 서쪽으로 치우친 남향이며 그 형태는 동서너비가 남북길이보다 큰 장방형으로서 반지하식외칸으로 되여있고 천정은 전형적인 고구려돌칸흙무덤 천정형식의 하나인 평행삼각고임식으로서 평행고임2단, 삼각고임3단의 순서로 가공한 큰 돌들을 정교하게 쌓은 후 그우에 천정막음돌을 덮었다. 무덤칸의 네벽은 큰 석회암들을 가공하여 쌓아올리였다.




무덤칸의 크기는 남북길이 2. 7m, 동서너비 3. 2m이며 벽의 높이는 1. 4m, 무덤칸바닥에서 천정막음돌까지의 높이는 2. 6m이다.

벽화가 발견된 무덤칸의 네벽은 잘 다듬어져있으며 회미장을 한 우에 벽화가 그려져있다.

무덤칸의 벽들은 오랜 기간 로출되여있은 관계로 벽면에 석회암피막이 씌워지고 이끼들이 끼여있었다.

무덤칸의 네벽에서는 모두 벽화흔적이 드러났으며 바닥에서는 천정에서 떨어진 벽화쪼각들이 드러났다. 벽화들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많은 부분이 손상되여있으나 벽화내용은 명백히 알수 있다.



무덤칸의 네벽에 남아있는것과 천정에서 떨어진 쪼각들에 나타나있는 벽화들을 종합하여보면 벽화는 검은색과 붉은 밤색, 누른색의 천연재료들을 리용하여 그린 사신도(네 방위를 맡아본다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네개의 환상적인 동물들을 그린 그림)라는것을 알수 있다.

무덤칸의 북벽에는 검은색과 붉은 밤색으로 현무를 전면에 그리였는데 현재 거부기의 몸체부분과 꼬리부분, 뱀의 대가리부분을 확인할수 있다.




벽들에 남아있는 사신도는 비록 부분적이긴 하지만 환상적인 동물로서의 특징과 살아움직이는듯 한 기백을 강하게 주고있다. 특히 활달한 필치와 선명하고 부드러운 색채표현들은 고구려인민들의 강의하고 진취적인 기상과 함께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잘 보여주고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은 무덤의 구조형식과 무덤칸에 그려진 벽화의 내용 등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연구집단은 새로 발굴한 장수원동벽화무덤의 년대를 밝히기 위하여 이미 이 일대에서 오래전에 발굴된 호남리사신무덤과 대비하여 분석해보았으며 결과 무덤칸의 방향과 벽화를 그린 수법, 색재료리용에서 이 무덤이 호남리사신무덤보다 더 이른시기의것이며 사신도만을 그린 외칸무덤들가운데서도 이른시기 즉 고구려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 이후시기인 5세기 중엽의 무덤이라는것을 확증하였다.

연구집단은 이번에 장수원동벽화무덤발굴을 통하여 삼석구역 장수원동일대 고구려벽화무덤들의 분포정형을 다시금 확증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호남리사신무덤, 로산동1호무덤, 내리1호무덤, 개마무덤 등 적지 않은 고구려벽화무덤들은 이 일대의 남쪽 광대산기슭과 동쪽 내리부락앞벌에만 있었고 동북쪽지역인 청룡산기슭에서는 고구려시기 무덤들이 알려지지 않고있었다.

청룡산기슭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이 새롭게 발견됨으로써 고구려벽화무덤이 장수원동일대의 매우 넓은 지역에 분포되여있었다는것과 고구려의 사신도의 출현과 변천관계를 밝힐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마련되게 되였다.

고구려시기 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됨으로써 우리 민족의 문화재부가 더 늘어나게 되였으며 유구하고 찬란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증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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