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4일
 

한평생 걸으신 농장길, 포전길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이 겨레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뜻깊은 태양절의 이 아침, 우리 공화국의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농사일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한평생 농장길, 포전길을 쉬임없이 걷고걸으신 수령님의 거룩한 모습을 눈물겹게 추억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우리 인민을 잘 먹이고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는것, 이것이 한평생 이슬에 옷자락 마를새없이 포전길을 걸으시며 농사일로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의 념원이였다.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우리 농민들의 보다 유족한 생활을 위하여 건국의 초행길에서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농장길을 걷고걸으신 어버이수령님의 현지지도의 자욱마다에 새겨진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인 주체43(1954)년 4월 15일, 가렬했던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후 처음으로 맞으신 생신날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포전길에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였다. 이른아침 중화군 삼정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직은 이슬이 걷히지 않은 포전길을 걸으시며 이곳 사람들이 농사를 잘 짓고 잘살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웃마을에서 기계로 밀을 심는다는것을 아시고는 차가 못 가는 험한 길을 걸으시며 그곳까지 가시여 작업모습을 보아주시였다. 샘터가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그곳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간절히 만류했건만 이전에 일제놈들과 싸울 때에는 이보다 더한데도 다녔다고 하시며 험한 습지를 일일이 밟아보시면서 양어장자리도 잡아주시였다.

그날 저녁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생일을 쇠였다고, 휴식이란 먹고 노는것이 아니라고, 나라일이 잘되여 마음이 즐겁고 기분이 좋으면 그것이 곧 휴식이라고 하시며 더없는 기쁨과 보람을 찾으시였다.

이처럼 어버이수령님께 있어서 탄생일도 온 나라 포전을 돌보시는 헌신의 하루였으니 눈오는 날, 비내리는 날 가림없이 한평생 수령님께서 농장벌에 새기신 하많은 자욱자욱들을 다는 헤아릴수 없다.

온 나라 인민들이 즐기는 명절날인 어느해 8월 15일에도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여 심한 무더위속에서 포전길을 걸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농장의 일군은 어버이수령님, 오늘은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기쁜 날이여서 온 나라가 다 즐겁게 쉬는데… 명절 하루만이라도 휴식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그의 말에서 인민의 절절한 소원을 헤아리시였건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나는 이렇게 협동농장의 포전길을 걷는것을 휴식으로 여기고있다고 하시며 포전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다.

격정없이는 안아볼수 없는 이런 감동깊은 사연들로 수놓아진것이 바로 우리 수령님 걸으신 농장길, 포전길이다.

어버이수령님께 있어서 인민들의 먹는 문제, 농사문제는 언제나 모든 사색과 실천의 중심에 놓여있었기에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82(1993)년 2월 자신께서 직접 농사를 틀어쥐고 지도하겠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던것이다.

그때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 이제는 년세가 많으신데 어떻게 또다시 농사일을 직접 지도하시겠습니까. 이제는 편히 쉬십시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방향만 주시면 저희들이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올리였다.

그러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은 쩍하면 나보고 편안히 앉아있으라고 하는데 그렇게 할수 없다고, 이제부터 농사일을 단단히 짜고들어야 하겠다고 하시며 일군들의 간절한 청을 굳이 사양하시였다.

흔히 사람들은 80이면 여생을 편안히 보낼 나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80고령에도 어느 하루 편히 쉬신적이 없으시였다.

주체82(1993)년 3월에만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례없이 많은 농업부문 일군협의회들을 지도해주시며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으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에도 농사문제와 관련한 눈물겨운 일화를 남기시였던것이다.

그날은 주체83(1994)년 7월 7일이였다.

한밤을 새우시며 이른새벽까지도 집무를 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어느 한 저수지로 떠날 준비를 하라고 하시였다.

그전날 수령님께 호수가에 나가 낚시질이라도 하시면서 겹쌓인 과로를 푸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그 일군의 얼굴은 금시 밝아졌다.

그러나 그의 기쁨도 한순간.

낚시질을 가자는것은 아닙니다. 일기예보에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농작물이 물에 잠기게 되고 인민들이 큰물피해를 입을수 있으므로 현지에 나가서 수위와 제방상태를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

몹시도 과로하신 수령님의 음성을 들으며 저도모르게 한숨을 쉬는 그를 바라보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다가 우리 후에 좋은 날을 택해서 낚시질을 가자고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그 약속만은 꼭 지켜주실것을 일군은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랐건만 끝내 지키지 못하신 약속에 대한 이야기는 이 나라 인민모두의 가슴에 한생의 아픔으로 못박히게 되였다.

한평생 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신 어버이수령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언제나 인민대중속에 들어가시여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신 우리 수령님의 마지막현지지도도 농장이였으니 세상에 우리 수령님과 같으신 인민의 어버이가 또 있었던가.

진정 우리 수령님은 수천년 꿈속에서 바라던 인민의 념원을 하루빨리 실현시켜주는것을 자신의 가장 큰 념원으로, 필생의 사명으로 걸머지시고 한평생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포전길에 숭고한 인민사랑의 자욱,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다.

오늘도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 되시여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이 나라의 농업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수령님께서 한평생 사랑하시고 정을 기울이신 사회주의대지에 세세년년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을 펼쳐갈 결의를 굳게 가다듬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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