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4일
 

갓꽃​에 대한 이야기

 

공화국의 량강도 삼지연군사람들은 갓꽃을 류달리 사랑한다.

그들이 갓꽃을 류달리 사랑하게 된데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주체52(1963)년 8월 어느날 량강도일대를 현지지도하시는 길에 삼지연군의 어느 한 가정을 찾으시여 부엌을 살펴보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문득 김치가 없구만라고 하시며 저으기 서운해하시였다.

그제서야 어버이수령님께서 어찌하여 안색을 흐리시였는가를 깨달은 일군들은 그이께 삼지연군에서 남새농사가 안되다보니 가정들에서 김치를 넉넉히 담그지 못한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혼자 말씀으로 남새농사가 안된단 말이지라고 조용히 뇌이시며 뜨락을 거니시였다.

그때 그 집 터밭에는 감자꽃이 활짝 피여있었다.

일군들의 눈길도 감자밭에 쏠리였다.

바로 이때 문득 《저게 갓꽃이 아니요? 갓꽃이구만!라고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일군들의 귀전을 울리였다.

터밭에서 감자와 함께 자란 한대의 갓에서 피여난 꽃을 보시고 분명 갓꽃이라고 하시면서 무등 반가와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존안에 밝은 빛이 어리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어찌하여 갓꽃을 보시고 그처럼 기뻐하시는지 알수 없어 서로 얼굴을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러다가 삼지연땅에 이렇게 갓꽃이 피는데 양배추와 무우가 왜 되지 않겠는가, 갓꽃이 피는것을 보아 여기에도 양배추와 무우가 잘될수 있으니 동요하지 말고 심어야 하겠다고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고서야 속으로 환성을 올리며 솟구치는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고장인민들에게 남새를 먹일수 있는 열쇠를 찾은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였던것이다.

일군들은 물론 터밭을 가꾼 집주인까지도 알아보지 못한 갓꽃에서 귀중한 실머리를 얻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며칠후에 열린 량강도당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다시금 갓꽃이야기를 하시면서 량강도에서도 얼마든지 통배추농사를 할수 있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량강도에서 남새농사의 새 력사는 이렇게 펼쳐졌다.

그후 어느해 여름 백두산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량강도의 어느 한 남새포전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배추와 무우가 푸르싱싱 자라는것을 보시고 이만하면 량강도 남새문제가 풀렸다고 하시면서 못내 기뻐하시였다.

지금도 량강도사람들은 통진 배추와 무우를 받아안을 때마다 잊지 못할 그날의 갓꽃에 대한 이야기를 하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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