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7일
 

옥돼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의 슬기와 력사는 문화유산을 통하여 후세에 전하여집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아득히 먼 옛날부터 뛰여난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보여주는 우수한 문화유산들을 후세에 남기였다.

평양시 락랑구역 정오동 56호무덤에서 발굴된 고조선시기의 유물인 옥돼지(길이 10cm, 높이 2. 5cm) 역시 당시 사람들의 뛰여난 예술적재능과 조각술을 보여주는 가치있는 문화유산들중의 하나이다.

우리 선조들은 인류문명의 첫시기에 평양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류역에서 정착생활을 하는 과정에 개, 돼지, 양을 비롯한 집짐승들을 길들이고 식생활에 리용하였으며 그것을 여러형태의 조형예술에 담아 생동하게 형상하였다.

우리 나라의 여러 신석기시대 유적들에서 나온 돼지뼈들과 조각소품들을 통해서도 이 시기에 우리 선조들이 돼지를 집짐승으로 길러왔다는것을 알수 있다.

오랜 유물인 옥돼지도 이러한 환경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조각품이다.

이 유물은 먹이를 찾아 들판을 헤매는 야생적인 메돼지가 아니라 사람에 의하여 길들여진 집돼지를 양식화수법으로 잘 형상하였다.

유물은 한덩어리의 직4각형적인 옥돌을 한점한점 정규하게 다듬어 돼지의 둥근 형태를 만들고 거기에 대가리와 길숨한 허리, 네다리를 간결하게 형상하였다. 특히 인상적인 주둥이와 크게 두쪽으로 갈라진 발족은 당시 사람들의 사물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관찰력과 표현력을 잘 보여주고있다.

또한 유물은 눈과 귀, 코등의 주름, 짤룩한 다리 등 돼지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장식적으로 세부화하여 만든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선으로 시작하여 점차 넓어졌다가 다시 선으로 좁아지는것과 같은 각이한 형태의 독특한 편형상은 세부묘사와 함께 장식품의 가치를 보여주고있다.

선과 면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이러한 조형의식은 참으로 놀랄만한 것이라고 볼수 있다.

오늘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 원상그대로 보존된 오랜 문화유물인 옥돼지는 우리 선조들의 근면한 로동생활과 함께 높은 조각공예발전수준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적재보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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