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9일
 

미덕

 

얼마전 내가 평양역-련못동행 무궤도전차를 타고 퇴근길에 올랐을 때였다.

전차안은 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었는데 옆의 좌석쪽에서 친절한 목소리가 울려왔다.

《아주머니, 여기에 앉으십시오.》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던 한 대학생청년이 일어나 애기어머니에게 자리를 권하며 하는 말이였다.

그런데 애기어머니는 일없다고 사양하며 옆에 서있는 할아버지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는것이였다.

《아니 난 일없네, 애기어머니가 앉아야지, 어서 앉으라구.》

《나이많은 할아버지가 어서 앉으십시오.》

이때 앞에 앉아 책을 읽던 한 처녀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할아버지, 여기에 자리가 있습니다. 어서 여기 앉으십시오.》라고 하며 할아버지의 손을 이끌어 자리에 앉히였다. 하여 전차안에서의 《싱갱이질》은 끝나게 되였다.

수도의 뻐스나 궤도전차안에서 흔히 보게 되는 아름다운 모습이였지만 그날따라 나의 눈앞에는 어느 한 외국출판물에서 본 글과 사진이 떠올랐다.

그 나라에서 지하전동차를 타고가던 사람이 곁에 서서 가던 사람에게 자리를 내여주고는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였다.

상반되는 현상속에 비껴있는 판이한 두 제도의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다.

사회적인간이라면 응당 지녀야 할 량심과 도덕, 의리가 사라져버리고 모든것을 돈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고 실천하는 썩어빠진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세계.

어딜 가나 ​미덕의 향기가 풍기고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살기좋은 내 나라,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

친혈육도 아닌 남을 위해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치고 영예군인들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는것을 값높은 영예로, 보람으로 여기는 미덕의 주인공들...

 
   

 

전쟁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해주고 부모없는 아이들을 스스로 데려다 키우며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를 아낌없이 바치는것과 같은 고상한 미풍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다.

 

 

자연의 꽃은 계절에 따라 피고지지만 화목한 대가정에 만발하는 미덕의 꽃은 계절을 모른다.

 

 

그렇다.

《여기 앉으십시오.》, 길지 않은 이 말속에도 누구나 친형제가 되여 서로 돕고 위해주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 아름다운 미덕의 향기가 한껏 넘쳐나는 화목한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이 그대로 비껴있는것이다. 

림 학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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