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15일
 

소백수의 서리꽃을 보며

 

사람들은 흔히 꽃이라고 하면 모양과 색갈, 향기를 두고 론하군 한다.

지난 시기 나도 그러한 견해를 가지고 꽃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군 하였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견해를 달리하게 되였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며칠 앞두고 조국을 방문한 해외동포와 함께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았던 그날, 우리가 참관로정을 따라 소백수골안에 들어섰을 때 자연의 세계는 하얀 서리꽃을 한껏 피워 골안을 아름답게, 이채롭게 장식해주었다.

뽀얀 물안개가 주변의 나무아지들에 피워놓은 하얀 서리꽃, 그 수를 헤아릴수 없는 무수한 서리꽃이 펼친 독특한 절경은 얼마나 매혹적이였던가.

아름다움과 청신함을 안고…

참으로 소백수골안에 펼쳐진 서리꽃풍경은 볼수록 장관이였다.

 

 

 

내가 황홀한 자연현상에 한껏 심취되여있는데 소백수골안의 나무가지들에 피여난 하얀 서리꽃들을 정겹게 바라보던 해외동포가 문득 나에게 말하는것이였다.

《안내원선생도 서리꽃을 몹시 좋아하는것 같구만.》

내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는 《나 역시 백두산의 서리꽃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하고나서 다시금 서리꽃들을 정겹게 바라보는것이였다.

내가 그의 마음을 알고싶어 어떻게 되여 백두산의 서리꽃을 좋아하게 되였는가고 묻자 그는 흥분된 어조로 말하였다.

《그건 백두산의 서리꽃이 국방위원장님께서 사랑하시는 꽃이기때문입니다.》

쿵-

동포의 말은 나의 심장을 울려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랑하신 백두산의 서리꽃!

그 순간 나에게는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두산서리꽃에 대해서 하신 추억깊은 교시가 되새겨졌다.

얼마전 삼지연지구에 핀 서리꽃사진을 보았는데 삼지연서리꽃도 아름답지만 포태일대에 피는 서리꽃은 정말 황홀하오. 동무들이 한번 가보시오. 나는 백두산의 서리꽃을 사랑합니다. …

그렇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서리꽃을 무척 사랑하시였다.

하다면 어이하여 우리 장군님께서는 엄혹한 강추위속에서 피는 백두산의 서리꽃을 그리도 정깊이 외우시며 거기에 크나큰 사랑의 세계를 담으시였던가.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눈덮인 백두밀림에서 탄생하시여 자연의 혹한속에서 활짝 피여 광채를 뿜는 백두산의리꽃과 류다른 인연을 맺으시며 성장하시였다.

처음으로 눈에 익힌 그 서리꽃에 그리운 조국의 아름다움을 실어보기도 하고 서리꽃의 하얀 빛갈을 자신의 순결한 마음에 비쳐보기도 하시였다.

백두산의 서리꽃과 더불어 우리 장군님께서 이 땅에 새겨오신 가슴뜨거운 사연들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심장을 젖어들게 하는것인가.

지금도 하얀 서리꽃을 언제나 가슴에 안으시고 백두의 신념으로 조국수호와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헌신의 선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을 잊을수 없다.

강계정신을 창조한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 감자농사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리신 대홍단이며 조국의 운명을 지켜 넘으시던 철령의 아흔아홉굽이 험한 령길

그 길과 더불어 사회주의가 수호되였고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되였다.

언제나 이기시는 강인담대한 배짱, 억년드놀지 않는 억센 신념, 완강한 투쟁력과 영웅적기개, 그것은 바로 백두산에 뿌리를 둔것이기에 우리 장군님 그토록 백두산을 사랑하신것이며 백두산을 더 이채롭게, 더 아름답게, 숭고하게 빛내주는 백두산의 서리꽃을 그리도 사랑하신것이리라.

하기에 서리꽃을 볼 때면 어버이장군님을 그리며 그이에 대한 생각으로 후더워지는 마음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

숭엄한 감정에 젖어 바라보느라니 소백수골안에 피여난 서리꽃들이 더없이 억세고 아름다우며 순결무구한 꽃으로 가슴속에 소중히 안겨들었다.

 

국가관광총국 안내원  한 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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