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6일
 

서로 상반되는 새해인사말을 두고

 

새해가 오면 우리 공화국의 인민들은 서로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다정하게 인사를 주고받는다.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도 건강하여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기 바랍니다.》

《새해에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서로가 더 큰 사업성과를 거두고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따뜻한 인사말들, 우리 공화국의 그 어디서나 서로 반갑게 새해의 첫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의 다감하고 정이 넘친 모습들을 찾아보게 된다.

 

 

- 새해를 맞으며 축하의 인사를 나누는 스승과 제자들 -

 

또 이런 인사말들도 나눈다.

《새해에 더 많이 탐구하고 창조합시다.》

《새해엔 더 본때있게 일해보자구.》

《새해에는 연구과제를 꼭 성공하기 바라네.》

스승과 선배들, 다정한 이웃들과 친척, 친우들을 만나 이렇듯 다양한 인사말들을 정답게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모습들로 하여 우리 공화국의 새해풍경은 더욱 따스하고 애정이 흘러넘쳐보인다.

하지만 우리와 한지맥으로 잇닿아있는 남조선인민들이 나누는 새해인사말은 너무도 상반된다.

신문을 보니 남조선에서는 새해의 첫 인사로 《당신은 해고되지 않았습니까?》, 《새해에 해고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말들이 오간다고 한다.

언제 실업자가 될지 알수 없는 불안감, 앞날에 대한 근심걱정속에 사는 남조선인민들의 정신적고통의 반영이라 해야 할것이다.

현실적으로 남조선에는 450여만명에 달하는 실업자가 거리를 헤매고 1 000만명에 달하는 반실업자들이 언제 해고될지 알수 없는 불안과 공포속에 살고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남조선 전체 주민세대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850여만세대가 세방과 쪽방, 비닐집, 판자집, 짐함 등에서 살고있으며 그마저도 없는 사람들은 지하철도역사나 지하보도, 심지어는 차디찬 한지에서 새우잠을 자다가 새해 첫 아침을 맞는다고 한다.

새해에는 또 어떤 불행을 당하게 되겠는지…

현실이 이러하니 남조선인민들의 새해인사가 근심걱정으로 표현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 아니겠는가.

서로 위하는 따뜻한 정, 앞날에 대한 희망과 락관으로 가득찬 우리 인민의 다정다감한 새해인사말,

누구나 앞날에 대한 위구와 불안에 휩싸여 동정과 위안으로 주고받는 남조선인민들의 새해인사말,

서로 상반되는 인사말들이 시사하는바는 참으로 큰것이다. 

대동강구역인민위원회 부원  박 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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