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23일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16~17세기의 작가이며 시인으로서 서울의 량반집안에서 출생하여 어려서 진보적시인 리달에게서 글을 배웠다. 그의 아버지인 허엽과 형들인 허성, 허봉, 누이인 허란설헌 등도 모두 당시 이름난 진보적문인들이였다. 허균이 진보적문학가로 된데는 이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그는 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길에 올라 황해도 도사, 춘추관 기사관 등을 지냈으나 1610년에 봉건관료배들의 모해를 입어 류배살이를 하게 되였다. 류배살이과정에 농촌생활을 일정하게 알게 되였다. 류배살이에서 풀려나와 다시 벼슬길에 올라 형조참의 등을 지냈다. 그는 서자들에 대한 차별정책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준비하고있던 사람들과 련계를 맺고있다가 그것이 드러나 통치배들에 의하여 1618년에 사형당하였다.

허균은 중세소설가로서 이름이 높다. 그는 유명한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비롯한 여러편의 소설을 씀으로써 소설문학을 한단계 올려세우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소설 《홍길동전》은 임진조국전쟁(1592~1598년)후 사회적문제로 더욱 표면화된 적서차별의 불합리성과 봉건적착취와 압박을 반대한 인민들의 투쟁을 주인공 홍길동의 형상을 통하여 보여주고있다. 소설은 홍재상의 서자인 홍길동(시비 춘섬의 몸에서 출생)의 운명을 기생첩 초란의 음모와의 관계속에서 잘 보여줌으로써 적서차별의 불합리성을 폭로하고있다. 소설은 또한 홍길동이 《활빈당》의 가난한 농민들과 함께 해인사를 들이치고 함경감사를 징벌하는 투쟁을 사건의 중심에 놓고 묘사함으로써 16세기이래 우리 나라 각지에서 일어난 농민폭동군의 투쟁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소설은 봉건사회의 현실을 폭로하고있을뿐아니라 주인공이 《활빈당》의 가난한 농민들과 함께 《률도왕국》을 세우는것을 통하여 포악한 왕과 량반관료배들이 없는 보다 살기좋은 사회를 세우려는 작가자신의 리상을 펼쳐보여주고있다.

소설은 축첩제도, 적서차별정책에 불만을 품고 집을 뛰쳐나온 주인공 홍길동자신이 첩을 두는 사실, 농민폭동군의 지휘자인 주인공을 《률도왕국》의 왕으로 만든 사실 등 일련의 제한성을 가지고있다. 이것은 작가자신의 세계관상제약성으로부터 온것이다.

허균은 중세소설과 함께 《궁사》 100수를 비롯한 적지 않은 시들도 썼다.

이밖에도 허균은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자신의 진보적사상과 견해를 담은 책들을 썼는데 《지소록》에서는 우리 나라 명인들의 일화를 소개했고 《한정록》에서는 농사를 비롯한 여러가지 생산기술적문제들을 썼으며 《도문대작》에서는 우리 나라의 고유한 물산과 음식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그는 또한 시평론집 《성수시화》도 썼으며 시묶음집 《국조시산》도 편찬하였다.

그가 지은것으로는 문집 《성수부부고》, 《홍길동전》 등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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