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21일
 

개선청년공원에서의 저녁시간

 

쨍쨍 내리쪼이던 뙤약볕이 스러져갈무렵이면 평양의 개선청년공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200일전투의 하루를 보람있게 보낸 자랑을 안고 공원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승리자의 긍지가 어려있다.

발걸음 가벼이 공원의 입구에 있는 궤도회전반으로 향하는 사람들, 몸을 싣기 바쁘게 용감성을 시위하려는듯 두손을 높이 쳐드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안전손잡이를 꼭 잡고 마음을 조이는 처녀도 있다. 잠시후 유희시설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환희로움, 놀라움 등으로 가득찬 함성이 터져나온다.

 

 

구경하는 멋 또한 이를데 없다. 손자의 손목잡고 공원에 온 늙은이들,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 유희시설을 바라보는 사람들 누구나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흥그러워지는 마음을 안고 3중회전반, 배그네를 비롯한 유희시설들을 하나하나 다 타보느라 여념이 없는데 어느새 사람들로 설레는 공원에 황홀한 불야경이 펼쳐졌다.

하늘의 은하수가 내려앉았는가 오색령롱한 유희시설들, 불빛환한 빵집, 지짐집을 비롯한 식당들과 간이매대들, 아름다움을 안겨주는 나무들, 정말 공원의 저녁풍경은 장관이였다.

어둠이 짙어갈수록 더욱더 많은 사람들로 흥성이는 개선청년공원이다.

황홀한 불의 세계에서 마음껏 즐기며 터치는 사람들의 기쁨의 웃음소리가 평양의 밤하늘에 끝없이 울려퍼진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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