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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꽃풍경

 

흔히 사계절중 만물이 소생하고 꽃들이 피여나는 봄이 좋다고 한다.

하다면 흰눈우에 피여난 꽃을 보는 사람들의 감정은 과연 어떠하겠는지…

며칠전 인민대학습당에서 김책공업종합대학에 다니는 중학동창 향미를 만났다.

그는 만나자마자 온 가족이 마식령스키장에 갔다온 이야기를 펼쳐놓는것이였다.

부쩍 동하는 호기심에 빠져 이야기에 끌려들어갔다.

얼굴마다 희열과 랑만이 한껏 넘쳐나는 관광객들, 친절한 안내원오빠, 관광객들의 인사에 그저 싱글벙글 웃는 운전수아바이.

뻐스가 한창 고속도도로를 달리고있는데 뒤좌석에 앉은 한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가 귀전에 들려왔다.

《어머니, 난 걱정돼요.》

《무슨 걱정이냐?》

《저, 어머니가 대화봉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가 혹시?》

《아니할 걱정을 다 합니다. 사랑하는 아드님.》

이때 남편되는듯 한 사람이 《허, 모르겠소. 그게 욕망 하나로야 되나. 그애 말을 귀담아듣소.》 하고 퉁을 놓는것이였다.

《그렇다면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자요. 심판은 철이.》

일이 이렇게 번져지자 남자들은 철이아버지를, 녀성들은 철이어머니를 응원하겠다며 역성을 들었다.

그 광경은 그야말로 한가정, 한집안 같았다. 마식령스키장에서 피워야 할 웃음꽃을 여기서 다 피우는듯싶었다.

어느덧 스키장어구에 들어섰을 때 누군가의 감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저 대화봉을 보라요. 눈우에 꽃이 폈어요.》

순간 뻐스안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올랐다.

 

 

 아닌게아니라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의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대화봉의 하얀 눈우에 울긋불긋 꽃으로 활짝 피여났다. 

《야, 정말 한폭의 그림같구만. 이름있는 원예사, 화가가 왔다 울고가겠수다.》

《꽃구름 같구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떠있는 꽃구름이라. 정말 보기드문 풍경이요.》

그들의 찬탄의 목소리를 들으며 대화봉을 바라보느라니 정말이지 겨울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풍치였다.

정녕 천고밀림 한적한 이곳에 이렇듯 훌륭한 스키장을 마련해준 우리 당의 고마움이 그들먹이 차올랐다.

관광객들의 마음은 벌써 희한한 겨울랑만을 한껏 풍기는 하늘아래 대화봉으로 오르고있었다. …

향미의 이야기는 그칠줄 몰랐다.

 

 

 

 

김형직사범대학 학생  김 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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