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2월 25일

자모식무용표기법

자모식무용표기법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발기와 지도밑에 우리 나라에서 주체59(1970)년대초부터 그 연구사업이 시작되여 1980년대초에 완성되였다.

새로운 자모식무용표기법은 춤동작의 구성요소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그것을 부호화하여 기본표기부호로 정함으로써 적은 부호를 가지고 다양하고 복잡한 춤동작을 다 표기할수 있도록 과학성과 통속성을 철저히 보장하고있다. 자모식무용표기법의 기초원리에는 무용의 기본형상수단인 춤동작과 춤구도, 상대관계, 표기원리 등이 반영되여있으며 그것은 무용표기부호와 보표, 길이, 결합방법 등의 표기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무용표기부호: 언어학에서의 자모와 같이 춤동작을 이루는 기본요소인 형태와 자리를 나타내는 부호.

무용표기부호는 춤동작과 춤구도, 두사람 이상이 추는 춤을 표기한다.  

무용보표: 악보에서와 같이 무용의 동작과 구도의 흐름과정을 부호로 기입하기 위한 보표.

무용보표에는 무용동작보표, 무용구도보표, 무용총보표가 있다. 무용동작보표는 크게 가로 3선으로 되여있다.

무용구도보표는 하나의 가로선으로 되여있다. 선우에는 구도의 모양과 자리방향, 크기를 적으며 선아래에는 배렬된 인원수와 그들의 호상관계를 적는다.

무용총보표는 무용의 음악과 방창, 구도, 동작보표를 종합적으로 묶은것이다.  

무용표기부호의 결합방법: 언어학에서와 같이 무용표기부호들을 자모와 같이 설정하고 그것을 일정한 법칙으로 새로 결합하여 무용보표에 기록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무용표기부호의 결합방법은 우리 나라 글에서 자음과 모음이 결합되여 글자가 이루어지고 글자들이 결합되여 단어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리용하였다. 즉 놀림과 가짐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요소인 자리와 형태를 부호화하여 자리부호를 자음으로, 형태부호를 모음으로 하고 그것을 결합하여 놀림과 가짐을 나타내였으며 놀림과 가짐을 결합하여 춤동작을 나타내게 하였다. 가짐은 자리부호와 굽힘형태부호를 결합하여 표기한다. 형태는 팔손목(손가락), 다리, 발목, 허리, 가슴(등) 등의 부위에서 이루어진다. 몸부위자리는 팔, 다리, 머리, 몸통 등에서 이루어진다.  

가짐부호의 결합방식: 자리부호를 중심에 놓고 왼쪽부위는 왼쪽에, 오른쪽부위는 오른쪽에 형태와 짚기부호를 결합하여 표기하는 방식.

춤구도는 춤동작표기에 쓰이는 부호가운데서 그와 류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부호들을 그대로 써서 표기한다.

례를 들어 원구도는 돌기부호로, 굽이구도는 굽이치기부호로, 구도의 크기는 형태부호를 리용하여 표기한다.  

무용구도부호의 결합방식: 무용구도의 모양부호를 중심에 놓고 구도의 크기부호를 왼쪽에 결합하여 대형구도를 표시하고 오른쪽에 결합하여 길구도를 표시하는 방식.

상대관계의 표기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소도구, 구도와 구도간의 상대관계를 나타낸다.  

무용동작의 길이표기: 음악의 소리표에 대등한 길이표와 쉼표로 동작의 길이를 표시하는 방법.

박자단위로 진행되는 춤동작의 길이는 음악의 길이와 종적으로 일치시켜 표기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새롭게 창제된 자모식무용표기법은 무용의 모든 형상수단들을 과학적으로 기록하며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과학성과 통속성으로 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물론 세계 많은 나라의 무용가들과 표기전문가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으며 그 생활력은 날을 따라 더욱 커가고있다. 우리의 무용표기연구집단에서는 여러 예술단체들과 예술교육기관의 무용전문가들과 중학교, 소학교와 유치원 등의 무용소조를 대상으로 여러해동안 자모식무용표기법을 전습하고 실천능력을 검증한 결과 누구나 악보를 시창하는것보다 더 쉽게 새로운 무용표기법을 배우고 리용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하였다.

또한 자모식무용표기법의 부호들을 활자화하여 기록할수 있는 무용표기타자기와 무용음악이 나오면서 표기부호가 동시에 제시되고 구도부호가 그림으로 재현되는 전자식음악무용종합타자기가 개발되였다.

이러한 토대우에서 우리 나라에서는 민족무용유산들과 명작무용작품을 비롯하여 무용예술의 창작적성과들을 표기화하여 보존리용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자모식무용표기법은 국제적인 관심속에서 그 보급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주체77(1988)년 4월 평양에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주최로 15개 나라의 무용가들과 무용표기전문가들의 참가밑에 처음으로 자모식무용표기법에 대한 국제발표회가 진행된 이래 국제적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많은 나라들의 무용가들과 표기전문가들, 국제무용리사회의 성원들과 유네스코문화공보부성원들이 자모식무용표기법에 대한 개별 및 집체강의를 받았으며 그 과학성을 검증하였다.

특히 1992년 9월 평양에서 진행된 국제무용리사회 제10차총회와 그 이후 2일간에 걸쳐 진행된 자모식무용표기법에 관한 국제강습과 실천발표회를 통하여 새로운 무용표기법의 과학성과 통속성은 더욱 뚜렷이 확증되였으며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토론회에 참가한 80여개 나라의 무용전문가들은 새로운 무용표기법은 조선무용뿐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그 어떤 민족무용도 다 표기할수 있으며 지어 예술체조나 집단체조, 빙상휘거 등 운동분야의 모든 종목들을 다 표기할수 있다는것을 한결같이 인정하였다.

주체적인 자모식무용표기법의 창제는 인류무용예술발전사에서 특기할 사변으로 되며 세계의 수많은 무용전문가들과 무용애호가들의 커다란 관심속에서 더욱더 급속히 전파보급될것이며 인류의 자주적인 현대무용예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