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수골8경-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
위대한
《소백수골안에 흐르는 물이 깊지도 않고 아주 깨끗합니다. 소백수가 겨울에도 얼지 않으면 좋습니다.》
천하제일 정일봉을 감돌아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의 용용한 흐름은 소백수골의 이채로운 풍치를 돋구어주는 절경의 하나이다.
정갈한 백설이 강산을 뒤덮은 엄동설한에도 끊임없이 흘러흐르는 소백수는 혁명의 넋을 간직한 력사의 물줄기, 백두의 정기와 천지조화가 비껴있는 신비로운 물줄기이다.
소백수라는 이름은 소백산을 감돌아흐른다는데로부터 나온것이다.
소백수의 길이는 15. 1km이며 백두산밀영고향집앞을 지나서부터 2km구간을 남서방향으로 흐르다가 곰산과 사자봉사이로 흐르는 지류와 합류한다.
새 싹이 움터나고 철새들의 우짖는 소리 유정한 봄풍경과 화려한 꽃바다우에 온갖 벌과 나비들이 날아드는 여름풍경, 제비들이 강남으로 떠나고 물오리들이 찾아오는 가을풍경과 아름다운 서리꽃이 만발한 겨울풍경과 같이 소백수의 사계절풍경은 참으로 매혹적이다.
주체25(1936)년 9월 21일 소백수가에 이르신 위대한
그날 위대한
위대한
정일봉의 웅장한 자태를 비껴담고 용용히 흐르는 소백수,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넘치는 따스한 봄빛을 그대로 안고 흐르는 소백수…
오늘도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의 푸른 물은
사회과학원 실장 김태식